온 우주를 만드신 그 분이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보십시오. 형체도 없고 부피도 없고 무게도 없습니다. 그러나 생각을 하시고, 그 생각으로 이 우주와 그 속의 모든 생명체를 만들어내셨습니다. 우리에게도 그런 존재가 있습니다. 우리도 생각을 하고, 그 생각을 바탕으로 몸을 움직여서 행동을 하고, 물건을 만들어 냅니다. 생각을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? 우리 마음입니다. 마음은 우리 몸이 생명을 갖게 되었을 때 우리 몸 속에 들어왔다가, 생명이 끝나면 몸을 떠납니다. 비유를 하자면, 우리 몸 속에 있는 마음은 내 핸펀 안에 있는 메모리 칩이라고 한다면 온 우주를 만드신 그 분은 구글 본사의 메인 서버입니다. 우리 마음과 이 세상을 만드신 그 분의 마음은 본질과 속성은 동일합니다만 규모와 능력 면에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릅니다. 우리 속에 있는 마음은 우리 마음, 내 마음이고, 이 우주를 만드시고 지금도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는 그 분은 본래부터 계시는 마음이신데, 우리 마음과 구분하기 위해서 큰마음으로 불러드리는 것이 가장 정확하게 우리가 그 분을 부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.